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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임신중 복통 맹장염 (충수염) 수술 후기Health Info 2023. 5. 14. 23:27반응형
임산부 임신 중 복통 맹장염 (충수염) 수술 후기
현재 임신을 하고 있는 임산부님들 중에 복통으로 고생하시고 맹장염 (충수염)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임신 중이었던 제 지인이 복통을 느끼고 응급실을 갔다가 이틀 만에 맹장염을 수술했던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모든 임산부의 무사 순산을 기원합니다.
목차
- 1. 임산부 임신 중 맹장염
- 2. 임산부 임신 중 맹장염 수술후기
- 3. 임산부 필수 영양제
1. 임산부 임신 중 맹장염
임신을 하게 되면 수시로 배가 뭉치기도 하고, 배에 통증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랫배, 정확히는 살짝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임신 중이지만 맹장염을 의심해 보아야 될 때가 있습니다. 1년에 약 10만 명 정도가 맹장염 (충수염)을 수술을 하는데, 그중 임산부 5명 중 1명꼴로 맹장염이라는 통계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픔이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급성으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지인 분 중에 임신 12주 차에 급성 맹장염 (충수염)으로 2일간 고생을 하다가 수술을 한 내용에 대해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임산부 임신중 맹장염 수술후기
제 지인분 중에 임신 12주차에 배꼽 주변 아랫배가 너무 아파서 급성 맹장염 (충수염)을 수술한 경험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필이면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평소에 다니던 산부인과는 이미 문을 닫았던 상황이었는데, 아랫배가 너무나도 아팠습니다. 보통 한 번씩 배가 뭉치거나 느꼈던 통증과는 달랐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식은땀까지 날 정도라서 급하게 인근에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였습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은 무언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에 방문하였지만, 정말 응급한 외상환자가 아니다 보니 빠르게 대처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임산부가 응급실을 방문한 상황이다 보니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아랫배가 너무나 아팠다는 이야기를 하자 초음파 검사를 하였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하기 전에 아랫배를 손으로 눌러보았는데, 만약 맹장염이라면 아랫배를 누를 때는 괜찮다가 손을 떼어 낼 때 배가 아플 경우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 지인은 누를 때와 뗄 때 모두 아팠습니다. 그리고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였으나 특별한 의심되는 상황을 찾아내지 못하였습니다. 몇 가지 검사를 했음에도 특별히 의심되는 경우를 찾아내지 못하였고, 손으로 누를 때와 뗄 때 모두 아프자 맹장염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지 다음날 아침까지 응급실에 그냥 누워만 있다가 퇴원을 하였습니다. 임산부다 보니 진통제를 처방받지도 못하고, 거의 방치되어 있다가 퇴원하였습니다.
새벽이 지나 아침이 되자 잠시 진통이 사라졌습니다. 진통이 없어진 건지 익숙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진통이 좀 없어지자 일단은 누워서 쉬었습니다. 하지만 오후가 되자 다시 진통이 생겼고, 그래서 부랴부랴 다니는 산부인과를 방문하였습니다. 마침 주말이라 담당 선생님은 계시지 않았지만, 다른 선생님이 거의 30분 동안 초음파로 검사를 해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임산부가 복통을 느끼는 경우는 다양하지만, 맹장염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지역에서 가장 맹장염 수술을 잘하시는 분이라면서 병원을 소개해주셨고, 그 병원으로 가서 다시 검사를 진행하자 맹장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신 중 임산부의 맹장염이면 많은 분들이 수술을 하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실 겁니다. 아이는 괜찮은지, 산모는 괜찮은지 등에 대한 걱정입니다. 하지만 임산 중 맹장염은 복강경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셨고, 생각보단 많이 위험하지 않아서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복강경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도 무사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부터였습니다. 아무리 복강경이라 하지만 임산부다 보니 마취제와 진통제를 많이 쓸 수가 없어서 최소량만 사용하였습니다. 수술을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아프지 않도록 하였지만, 수술 이후에 최소량의 진통제만 사용하다 보니 고통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동물을 통해서 실험하였을 때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 증명이 된 진통제를 사용하였으나, 현재 마취제가 태아에게 무해하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인들만큼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너무나도 아팠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정말 너무 아파서 숨을 삼킬 수가 없었고, 숨을 쉴 때마다 고통이 있어서 정말 죽는구나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며칠을 입원을 하여 퇴원을 하였고, 지금은 너무나도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 잘 크고 있습니다.
진통제 부분은 아마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혹시 같은 경우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임신 중에 병원을 방문하여 수술을 하니 수술비 및 입원비가 약 1백만 원 정도 나왔는데, 실비 보험과 질병보험 청구를 하니 보험사에서 돌려받는 돈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수갯소리로 맹장이 두 개였으면 돈 벌 수 있었겠다고 하였습니다.
3. 임산부 필수 영양제
그리고 혹시 임신중에 영양제를 잘 안 챙겨 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임산부 영양제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중에는 배안에 있는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잘 먹고, 영양제를 더 잘 챙겨 드셔야 건강을 챙길 수가 있습니다. 임신 중에 챙겨 먹어야 되는 영양제 리스트 및 시기를 아래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엽산
엽산은 대부분의 임산부분들이 잘 아실 겁니다. 임신 전부터 챙겨드셨을 텐데요. 배 안의 아이의 뇌 발달과 기형아 출생을 낮춰줄 수 있다고 합니다. 임신 초기부터 12주 차 정도까지 챙겨드시면 좋습니다.
2. 비타민 D
다음은 비타민 D 입니다. 비타민 D는 임산부 분들의 임신중독증 및 임신성 당뇨를 예방할 수도 있고, 다양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 까지도 챙겨드시면 좋습니다.
3. 유산균
그리고 유산균 역시 임산부 분들이 챙겨드시면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변비가 생길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일 수록 유산균을 챙겨 먹으면서 배변환동에 도움이 되게 관리를 해 주는 게 좋습니다. 유산균 역시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 까지도 챙겨 먹는 게 좋습니다.
4. 오메가 3
다음으로는 오메가 3 입니다. 오메가 3은 태아의 뇌 발달 및 시 신경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모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도 합니다. 임신 14주 차 정도부터 먹는 것이 좋지만 출산 중에 생길 수 있는 지혈 문제로 36주 이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철분
다음으로는 철분제 입니다. 임신성 빈혈 또는 저체중 아이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철분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16주부터 출산 후 3개월 정도까지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
6. 칼슘 및 마그네슘
다음으로는 칼슘 및 마그네슘 입니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에너지를 내게 하고, 신경과 근육 그리고 뼈의 형성에도 도움을 줍니다. 아이에게 영양분을 뺏기는 산모들에게는 꼭 관리해 주면 좋을 영양제입니다. 임신 20주 차 정도부터 출산 후까지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
정리
이상으로 임산부가 임신중 맹장염 (충수염)을 수술한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지금 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얼른 병원을 방문하셔서 검진부터 하시고, 혹시라도 맹장염이라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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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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